모래고기가 예전부터 안내하겠다던 성남 10고개
드디어 완성을 하는가 싶었던 라이딩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 ㅆㅂ
1년에 세번 만난다는 귀인 독고다이형님과 지척에 살면서 오랜만에 만난 갈치 그리고 모래고기와 그의 여친 어미새
다섯이서 라이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업힐만 만나면 샤샤삭 오르는 어미새와 그뒤를 쫒는 독고다이 형님
그리고 나머지 셋은 저멀리 사라져가는 그 두사람을 바라만 보는 그런 라이딩이었다.
죽전역에서부터 말구리까지 모래고기의 안내로 이동
이길은 처음 가보는데 나름 괜찮았음
중간중간 공사중인 구간만 제외한다면...
예상보다 빠른 페이스로 인해 사진찍을 틈이 없어 여우고개까지 사진은 패스~
그냥 헉헉 되며 따라가다가 하오고개 초입에서 펑!
나이쓰!
아래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실란트가 구멍을 막아주길 기다림...
덕분에 하오고개를 빼먹은 성남10고개가 되었지만...
역시 사진 찍을 틈이 없어 달래내고개와 중간 구간을 패스하고 갈마치 고개로 워프
매번 먼저 올라와 사진을 찍고 있는 어미새
어쩜 업힐을 그리 잘오르는지 별로 궁금하진 않지만 궁금하다
그리고 추노꾼 독고다이형님
이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강남300에서 독고다이 형님을 볼 수 없었...
어차피 글러먹은 강남300
다정하게 투샷도 찍어가며
입터벌벌벌 하며 오름
대지고개와 단대업힐을 마무리하고 최종목적지인 쓰부
이쁘게 주차한뒤 시원한 실내로~
사진에는 없지만 대지고개 초입에서 돌 밟고 앞바퀴도 펑크가 났었,,, ㅠㅠ
사이드라 안막힐 줄 알았는데, 투포익스트림의 놀라운 성능으로 잘 막아줌
저렴하고 적당한 양의 요리이기에 1인 1식과 함께 1요리까지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도 훌륭하다
맛있게 먹고 갈치는 일하러 독고다이형님은 집으로
모두가 나온 사진은 이거 하나밖에
탄천을 함께 오르다가 난 오리교에서 빠지고
모래고기 커플도 집으로~
누가 커플 아니랠까봐 그라이프 커플룩
집에와서 펑크난 타이어 점검중
투포익스트림의 놀라운 성능에 다시한번 경악
밸브를 막아버림 ㄷㄷㄷ
이번엔 CO2로도 안뚫려서 익스텐더 빼고 와이어로 쑤셔 둟어 놓기는 했지만
조금만 더 타다가 바꿔주는 걸로 결론...
두번의 펑크로 시간이 약간 지체 되었지만 페이스가 빨라 예정시간에 도착을 할 수 있었던 라이딩.
라이딩 진행하느라 수고 많았네 모래고기 그리고 모두들 고생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