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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끄적

꽃놀이에 꽃은 없었다 - 고삼저수지 라이딩



배고픈유저(신재호)가 친 저수지벙(부제:꽃놀이라이딩2탄).

전날 오후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황사에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라이딩 할 수 있을까?' 했지만 비만 안온다면 나설 생각.  



미세먼지와 황사가 "매우나쁨"이지만 다행히 비는 안오므로...

몸이 좋지 않다던 재호는 천안에서부터 라이딩을 위해 또 다시 분당으로. 



오리교 아래에서 방시레(구도걸)과 조우. 



그리고 온갖 약을(사탕 ㄷㄷㄷ) 담은 봉지를 들고 있는 모래고기(허재준)과 그의 여친(이름까먹 ㅜㅜ)

이때만 해도 자전거 잘 탄다고만 들었다. 



용인 정신병원 고개가 위험하고 길도 안좋아 지곡리 고개를 넘어가기로 함.






모두들 한참전에 올라서 기다려주고 있음. 

오늘 고생의 서막!



그리고 굇굇하신 독고다이(이유준)님과 용인시청에서 조우.

캐논데일 타는 사람들은 다들 잘탄다는...





용인 금학천을 지나



곱든고개(와우정사업힐)

분명 내가 제일 앞서 있었는데...

뒤에 있던 두분이 나를 가볍에 제치고.



고갯마루에서 오랜만에 동그리(?)에서 모래고기와 투샷을 노렸으나. 실패!



이미 한참전에 올라가 있던 모래고기의 여친.

정말 가볍게 오르는 뒷모습만 봤단... 한 200미터 앞에서 정상을 먼저 오른듯.



이정도로는 땀을 안흘린다는 여괴수의 헬멧을 고쳐주는 모래고기의 애정행각 (땀흘렸나 확인중인 듯)



오늘의 목적인 꽃놀이 장소에 도착했으나 꽃은 없고...


본래 위와 같은 풍경이 있다했는데.




개울의 개구리밥 사진으로 대신하고 저수지를 향해 출발



벽면수햏 중.



다리 건너고



고개넘어



마을도 지나고



또 마을 지나고



아까 그 고개인데, 사진이 뒤로 밀려있...



영차!

고개 오르기 힘드네.



고삼저수지를 향해...




고삼저수지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왜 이것밖에 안남아 있는지 ㄷㄷㄷ



혼자 사진 놀이하다가 일행과 떨어졌으나, 눈누난나~ 기다려 주겠지.



다리가 이뻐보여 연출을 위하여~

이봐 저기로 건너가봐! 

말 잘듣는 재호와 모래고기.



맞바람과 언덕들과 싸우며 어느덧 오늘의 세번째 목적지

라이딩과 먹거리는 뗄 수가 없...





역시 음식과 재호는 함께 투샷!

그리고 맛깔나 보이는 보*탕



오늘 꽃은 여기서 처음본듯



용인대 업힐을 넘어와 용인시청에서

무릎이 안좋아진 도걸이는 택시로 점프를 (콜부르는 도걸)



이천에서 차로 오신 독고다이님도 용인시청에서 헤어지고

다음에 또 봬요~



복귀는 동백지구쪽으로 돌아서

용인정신병원은 절대 못가겠고, 지곡리 고개도 가기 싫고 해서



어느덧 오리교에 도착.

모래고기와 여괴수 모래여친과 헤어짐.

다음에 강남300 같이 가자는데... 

거기 사람이 갈 곳이긴 함?



재호도 집으로...


즐거운 라이딩.

오늘도 고마웠네 ^^